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최수연 기자입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'첫날부터 충돌'. 설 연휴 시작부터 누가 충돌한 건가요. <br><br>바로 민주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. <br> <br>앞서 보신 것 처럼 대장동 의혹 공소장이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민주당이 반박 브리핑을 했습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설연휴가 시작되는 날,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 대한 공소장을 언론에 흘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도록 했습니다. 차라리 이 대표가 외계인이라고 주장하십시오." <br><br>Q. 그러자 법무부가 민주당이 허위 주장을 한다고 맞받았네요. <br><br>네, 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"국회 법사위 위원들의 요구에 따라 통상의 절차대로 공소장 사본을 국회에 제출했다"면서 "언론이 취재를 통해 보도하는 것이 보통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Q. 실제 절차는 어떤가요. <br><br>법무부 내부 지침에 따르면요. <br> <br>법무부는 기소 뒤 일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국회에 공소장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.<br><br>이번 공소장 피고인들의 기소 시점이 지난 12일인데요. <br> <br>어제 저녁부터 공소장이 보도되기 시작했으니까, 지침대로 7일이 경과된 건 맞습니다.<br><br>Q. 법무부가 민주당에 주장의 근거를 달라고 했는데, 민주당 반응 추가로 나왔나요? <br><br>민주당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는 권리당원들에게 "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겠다"고 문자를 보냈는데요. <br> <br>한 장관 역시 물러설 생각은 없는 듯 합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 <br>"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" 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OOO은 처음. 낙타를 이용한 부대인가 보죠? <br><br>네, 윤 대통령은 6박 8일 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내외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최고의 예우를 받았다며, 바로 '낙타병'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Q. 중동에서는 낙타가 동물 그 이상의 상징이라고요. <br><br>네, 중동에서 낙타는 중요한 운송수단이자 재산이죠. <br> <br>대통령실은 " 낙타는 사막을 함께 건너는 동반자를 의미한다"며 "외빈을 환영하기 위해 낙타병을 대규모로 도열시킨 것은 처음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이번에 동원된 낙타 100마리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 소유라고도 전해지는데요.<br><br>행사 3주 전부터 철저한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극진한 대우 못지 않게 37조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것도 기억에 남는데요. 윤 대통령의 설 인사에서도 이런 순방 성과가 담겼다고요.<br> <br>네, 윤 대통령은 SNS 통한 설 인사에서 순방 성과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에 맞췄습니다. <br><br>반면 민주당은 "나가기만 하면 사고를 친다"며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, 발언을 비판했습니다.<br> 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나경원 전 의원이 보이네요. 캔디처럼. 캔디는 고난에 맞서는 만화 주인공 아닌가요. <br><br>네,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경원 전 의원에게 '캔디송'을 들려주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그제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힘차게 달려라. 저는 나경원한테 캔디송을 들려주고 싶습니다. " <br><br>Q. 나 전 의원이 최근 여권 인사들에게 집중 공격을 받는 것과 관련이 있나 봐요. <br><br>네, 한번 영상을 보고 오시죠. <br> <br>[나경원 / 전 국회의원 (지난 17일)] <br>"다소 정보가 왜곡되거나 그런 경우가 왕왕 있지 않나" <br> <br>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7일)] <br>"대통령을 향한 내부총질이자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드는… "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(지난 18일)] <br>"대통령에 대해서 큰 결례를 범한 것이다 " <br><br>나 전 의원, 결국 윤 대통령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전 국민의힘 의원(어제)] <br>"제가 대통령님께 본의가 아니었다고 말한 부분은 저의 불찰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." <br><br>Q. 그럼 이제 나 전 의원 출마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? <br><br>나 전 의원의 출마 의지는 변함없는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설 연휴 이후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집권 여당의 계속되는 불협화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싸늘합니다. <br> <br>어려운 민생에 희망을 주는 화합의 말이 필요해 보입니다. (화합의말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